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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8, 2020

인도 오토바이에 포스코 제품 들어간다…현지 이륜차 시장 진출 - 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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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냉연부에서 편면도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냉연부에서 편면도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는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한 냉연 제품 생산을 통해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시장에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수출품은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으로 지난 8월 초도 양산품을 출하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철강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현지 시장 수요를 빠르게 파악한 후 생산·판매·연구부서 등과 협업을 통해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은 전기화학 방식을 통해 한쪽 면을 아연도금 처리한 제품으로 내식성·용접성이 우수해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소재로 사용된다.

그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했으나 올해 인도 정부가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인도 이륜차 제조업체들이 유해가스 저감 연료 분사 방식으로 전환했고 포스코에 현지 시장 진출 기회로 작용했다.

포스코는 연료탱크 소재 강화로 인해 인도 내에서 부식·마모에 강한 전기아연도금강판 수요가 늘어난 점을 확인했으며 곧바로 인도 가공법인 및 기술서비스센터을 통해 고객 요구 사항을 파악했다.

이후 신제품 양산을 위해 포항제철소·연구소·마케팅·해외법인 등 관련 부서와 언택트 협업을 진행했으며 아연-니켈 합금화 안정화 조업 기술을 개발했다. 또 전(前) 공정 온도 제어와 생산가능 범위 조정 등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대량 양산이 가능한 최적 생산 조건을 조성했다.

포스코는 향후 인도 뿐 아니라 이륜차 이용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나 베트남 등에도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언택트 마케팅’으로 신규 고객 유치 및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철강 수요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도 제조업체 또한 소재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이륜차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포스코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 및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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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9, 2020 at 10: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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