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배재대에 따르면 청소년소월문학상 심사위원은 응모작 119편(시 89편, 소설 30편)을 심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고현지 학생은 ‘거미의 바느질’, ‘나무의자’, ‘바위’ 등 시 3편을 응모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응모작들은 코로나19로 보편적인 삶의 방식이 바뀐 현 상황을 담아낸 게 특징이었다. 문학상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통찰력과 은유로 상상의 나래를 문학으로 발전시켜 청소년소월문학상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 상은 배재학당 출신 ‘민족시인’ 김소월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심사위원회는 매년 김소월의 양력 탄생일을 전후해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강희안, 이영조 교수는 “고교생 다운 풋풋함을 보여주면서도 은유가 무엇인가를 잘 이해하고 있는 듯 보였다”고 평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ptember 11, 2020 at 11:59AM
https://ift.tt/3k1YURC
고현지 학생, 배재대 '청소년소월문학상' 대상 - 충청신문
https://ift.tt/37o9U6W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