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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8, 2020

"그만 하자" 사위 이어 멜라니아, 트럼프 승복 설득 나서 -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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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쿠슈너와 트럼프 우아한 '출구전략' 논의하고 있을 수도

멜라니아, "패배를 인정할 때가 왔다"는 주변 관료들 의견에 동참

평소 트럼프에게 우호적 언론들도 "결과를 품위 있고 침착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참모들, "결과 뒤집을 가능성은 적지만 법적 절차 진행될 시간 달라"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버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자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승복 시점을 위해 접근한 데 이어 영부인 멜라니아 또한 8일(현지시간)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CNN은 소식통에 따르면 "사위인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는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갔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선거인단 과반 확보가 확정된 가운데 재러드 쿠슈너와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인정 시점에 관해 얘기하는 등 우아한 '출구전략'을 논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선거 결과 승복 여부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 측근이 두 의견으로 나뉘는데, 딸 이방카와 사위 재러스 쿠슈너는 최근까지 결과를 인정 말고 끝까지 싸우자는 쪽이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 CNN은 8일(현지시간) 관련 소식통에 따라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이 트럼프 대통령 주변 관료들의 패배를 인정할 때가 왔다는 의견에 동참했다"며 "공개적으로 선거에 대해 의견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적으로는 승복해야 하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고 말했다.

임기 기간 트럼프에게 우호적이었던 폭스뉴스 진행자 로라 잉그러햄은 지난 6일 "적절한 때가 되면 대통령은 결과를 품위 있고 침착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으며 보수 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선거 부정이라는 증거를 대야 한다"며 상대 후보가 승리하면 격식을 갖춰 이를 인정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8일(현지시간)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 선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는데 측근과 참모들이 '선거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인정하지만, 소송이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될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한 트럼프 보좌관은 "재검표를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 다음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면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트럼프 측의 소송이 선거 결과를 뒤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봤다. 

현재 9일 오전 5시 기준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79명을 확보해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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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9, 2020 at 03: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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