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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5, 2020

丁총리 "거리두기 격상 진지하게 검토…수도권·강원 예비경보"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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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15 15:22 | 수정 2020.11.15 16:43

"강원, 이미 단계 격상 기준 넘었다"
수능 앞두고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
"연말연시 대면 모임·행사 자제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는 강원권과 수도권에 예비 경보를 내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신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교적 양호했던 우리나라의 감염 확산세도 최근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비경보는 권역별, 시도별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 전 경고성으로 발령하는 경보를 말한다.

정 총리는 "한동안 100명대 안팎에 머물렀던 일일 확진자 수가 이번 주말 들어 200명을 돌파하기 시작했다"며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수도권의 경우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8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이미 단계격상 기준을 넘어섰다"고 했다.

정 총리는 "단계가 상향되면 우리의 일상이 또 다시 제한되고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란지위(累卵之危)'에 처해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정 총리는 다음 달 3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이달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학원, PC방 등 학생들의 출입이 빈번한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정 총리는 "정부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지켜낸다는 각오로,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연말에 송년회 등으로 모임이 잦아져 코로나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 총리는 "송년모임은 코로나19 확산의 심각한 위험요인이 된다. 전문가들도 이번 연말이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대면 모임·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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