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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3, 2020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 총력전 돌입…현지 4개사와 협력 MOU | - 헤럴드경제 미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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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가운데) 한수원 사장이 3일(현지시간) 오후 체코 트레비치 아톰호텔 회의장에서 체코 현지 원전 관련 기업 4개사 대표들과 원전 전주기 협력 체계 구축 및 현지화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체코 신규원전 수주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체코 출장을 강행, 현지 발주사 경영진들을 만나 연말 입찰안내서 발급 전 사업 참여 의지를 재천명했다.

4일 한수원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지역에서 NUVIA, I&C Energo, TES, MICO 등 현지 원전 관련 4개 회사 대표들과 원전 전주기 협력 체계 구축 및 현지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정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신규원전사업 총괄책임자인 야로슬라브 밀원전특사와 체코전력공사(CEZ) 경영진을 만나 한-체코 원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 사장은 체코 의회도 방문해 원자력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및 한-체코 의원친선협회 회장에게 한국의 우수한 원전기술 및 안전성을 알리며 체코사업 참여 의지를 피력했다.

체코는 지난 7월 신규원전사업 공급모델 확정안과 향후 사업일정을 한수원에 통보한 상태다. 이로써 원전 건설을 위한 사업계획을 공식화했고 올해 말까지 입찰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정 사장의 이번 체코 방문은 지난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체코 산업부 장관 및 원전특사와의 화상면담 이후 성사된 것으로 우리 정부와 한수원의 강력한 사업참여 의지를 연이어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정 사장은 한-체코 간 지속적인 교류과 상호협력을 위한 인도적 물품 지원등 사회협력 활동도 전개했다. 정 사장은 체코 사회복지기관(STRED)을 방문해 신규원전 건설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및 학교에 지원할 물품을 전달했다. 또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 시청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국산 마스크 45만개를 기부했다. 또 2018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체코 현지 아이스하키팀을 올해도 후원키로 했다.

정 사장은 “지난 2월 한수원이 제시한 EPC(설계·구매·시공) 공급모델이 체코 신규원전 공급모델로 확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결집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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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20 at 06: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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