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차 해외 출국한 거제 40대 남성 현지서 코로나19 확진…자녀 재학 중인 학교는 전교생 등교 중지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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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8 10:18:30수정 : 2020-07-28 11:33:41게재 : 2020-07-28 10:19:46
경남 거제의 한 대형조선소 협력사 직원이 업무차 해외로 출국했다가 현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전교생 등교가 중지됐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 A(40) 씨가 입국 수속 중 현지 방역당국이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당시 A 씨는 현지 수리조선 검사 차 동료 9명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들 모두 출국에 앞서 지난 23일 대우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전원 음성이었다. 그런데 현지 검사에서 A 씨만 양성 판정이 나왔다. A 씨는 현재 격리 상태로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거제시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밀접접촉자인 A 씨 부인과 자녀 2명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자녀가 재학 중인 내곡초등학교는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시켰다. 내곡초 재학생은 전학년을 통틀어 1465명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July 28, 2020 at 08: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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