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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2, 2020

베트남, 30일 현지 한국기업과 대규모 투자상담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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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19' 협력 1순위로 한국 선택…63개 지방정부 총출동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오는 30일 63개 모든 지방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대규모 투자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양국 간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30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외교부 미딘 청사에서 '미트 코리아(Meet Korea) 2020'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63개 직할시와 지방성에서 최고위급 인사를 포함해 약 400명,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약 200명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와 베트남 외교부 수석 차관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서 양측은 한국-베트남 개발협력(ODA) 강화, 코로나19 이후 민간교류 및 무역투자 확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경제·노동 담당과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한국관광공사,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 지역 대표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베트남 측에서도 외교부는 물론 투자계획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훈련부, 노동보훈사회부, 산업통상부 관계자와 총리실 경제자문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에 이어 63개 지방정부 관계자와 한국 기업 대표단이 현장에서 투자 상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또 한국 기업인들이 애로나 건의 사항을 각 지방정부에 전달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지에 진출한 외국 기업과 개최하는 첫 대규모 투자 상담회인 이날 행사는 베트남 외교부가 먼저 제안하고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뜻을 같이해 성사됐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협력 1순위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코로나19 사태로 끊긴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 28일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퇴치를 선언하고 경제 회생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최근 58일 연속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에 경제단체 주도 첫 한국 기업인 예외입국
베트남에 경제단체 주도 첫 한국 기업인 예외입국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가운데 현지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가 추진해 예외 입국을 허가받은 한국 기업인들이 지난 9일 베트남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입국했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 경제단체가 추진한 예외 입국을 허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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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3, 2020 at 10: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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