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1.30 14:46 | 수정 2020.11.30 15:48
"모든 공직자, 오직 국민에게 봉사해야"
"공직자들 마음가짐부터 가다듬어야 할 때"
"권력기관 개혁,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려는 노력"
"공직자들 마음가짐부터 가다듬어야 할 때"
"권력기관 개혁,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려는 노력"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모든 공직자는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소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文, 사실상 검찰에 '경고'..."공직자, 집단 아닌 공동체 이익 받들어야" - 조선비즈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발언은 코로나 위기에 대처하는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설명하면서 나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를 대하는 공직자들의 마음가짐부터 더욱 가다듬어야 할 때"라며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의 관행이나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급변하는 세계적 조류에서 낙오될 수 밖에 없다"며 "진통이 따르고 어려움을 겪더라도 개혁과 혁신으로 낡은 것과 과감히 결별하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질 때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검찰개혁'을 포함하는 '권력기관 개혁'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굳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2050, 권력기관 개혁, 규제 개혁 등은 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생존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려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심한 갈등에 대해서는 직접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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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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