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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4, 2020

미 일자리펀드, SK이노베이션의 '영업기술 침해' 현지언론에 게재..SK배터리 잡음 계속 - 데일리시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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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현지 지역신문인 애틀랜타 저널(Atlanta Journal-Constitution) 캡처
미국 조지아주 현지 지역신문인 애틀랜타 저널(Atlanta Journal-Constitution) 캡처

[데일리시사닷컴]미국 일자리 공익 펀드가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영업기술 침해 문제를 언론에 대대적으로 제기하면서 LG화학과의 소송문제가 “영업기술 절도”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과의 ‘영업기술 침해 소송’이 “SK이노베이션의 도둑질”로 비유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한국인 근로자 불법 취업을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미국 현지 언론에 주요 이슈로 보도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현지 노조와 방송매체까지 나서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불법 고용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폭스5 캡처)
(폭스5 캡처)

미국 공익 일자리 펀드인 ‘잡스 앤 프로그래스 펀드’(Jobs and Progress Fund)가 최근 현지 지역신문인 애틀랜타 저널(Atlanta Journal-Constitution)에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와 관련해 '최대 영업기술 침해 소송'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미국 현지 지역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잡스 앤 프로그래스 펀드’는 신문에 “조지아주의 경제 이익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행위를 용납해선 안될 것”이라는 취지의 광고를 실었다.

광고는 일련의 연방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이 경쟁 배터리 제조업체 인 LG화학의 영업 비밀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고 라이벌 회사에 유리한 판결이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쟁사인 LG화학과의 영업비밀 침해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이 저지른 ‘증거 인멸을 위한 조직적 음모, 모의’와 같은 부정적 어휘를 언급했다.

잡스 앤 프로그래스 펀드는 “우리의 법과 정책이 정치적 편의에 복종하게 한다면, 우리 스스로 부당 행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가 SK이노베이션의 행태를  눈감아준다면 이는 단기적으론 조지아에 이득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잡스 앤 프로그래스 펀드는 이번 사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의 사법 방해’ ‘영업비밀 유출’ ‘수억 달러의 정부 보조금’에 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사업이 불법 근로자 고용 문제에 이어 영업기술의 절도 문제로까지 비화된 것이다. 자칫 SK이노베이션이 계획한 미국 현지에서의 자동차 배터리 공장 설립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더그 콜린스 미국 하원 의원(사진=연합뉴스)
더그 콜린스 미국 하원 의원(사진=연합뉴스)

한편 더그 콜린스 미국 하원 의원도 지난 20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에 SK이노베이션의 불법 노동자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역시 같은 지역신문에 게재됐다.

2016년 연방차원의 영업비밀보호법(DTSA.Defend Trade Secrets Act)을 소개하고 옹호했던 콜린스 의원이 얼마전까지만해도 “조지아에서 촉진될 경제활동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탈취를 눈감아줄 것”을 촉구하며 SK측을 옹호했던 당사자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미국 현지에서 갖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콜린스 의원은 신문에서 지난 5월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이 허위 고용증명서를 갖고 미국에 불법 취업하려 한 한국인들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적발한 것에 대해 “이번 사건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SK이노베이션측이 한국인 노동자를 미국에 불법적으로 데려오려는 더 큰 계획의 일부”라는 입장을 시사했다.

같은날 아틀란타의 현지 방송인 WAGA-TV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사건을 방송했다.

(출처=폭스5 캡처)
(출처=폭스5 캡처)

미국 현지 노조도 SKBA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불법 채용 문제 논란에 가세했다. 
배관·난방 종사자들 노조인 '유니언72'는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건설 현장 인근의 한국인 근로자 숙소를 촬영하는 등 증거 수집을 하고 있다고 지역방송인 폭스5가 보도했다.
노조원 데이비드 케이글은 "SK배터리 공장에 속았다"며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자 하는 미국인 500명을 대신해 한국인들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5는 "SKBA 공장 건설 현장의 모든 곳에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있었다"며 한국인 근로자들이 버스로 출퇴근하고 인근 주택을 임대해 숙소로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SKBA는 이에 성명을 내고 "모든 계약업체에 연방정부 규정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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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12:3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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