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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9, 2020

北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현지지도…“문제점들 엄하게 지적”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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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자들을 독려하는 한편 건설과 관련한 경제조직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고 공사 전반 실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엄하게 지적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종합병원 건설연합상무로부터 공사 전반 실태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를 받고 “건설과 관련한 경제조직 사업에서 나타난 심중한 문제점들을 엄하게 지적하시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어 “건설연합상무가 아직까지 건설 예산도 바로 세우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경제조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데 당에서 우리 인민들을 위하여 종합병원 건설을 발기하고 건설 작전을 구상한 의도와는 배치되게 설비, 자재보장 사업에서 정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각종 지원사업을 장려함으로 해서 인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들씌우고 있다고 호되게 질책하시었다”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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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 위원장은 “건설연합상무가 모든 문제를 당 정책적 선에서 풀어나갈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대로 내버려 두면 우리 인민을 위한 영광스럽고 보람찬 건설 투쟁을 발기한 당의 숭고한 구상과 의도가 왜곡되고 당의 영상에 흙탕칠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준절히 비판”했다고 한다. 평양종합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김 위원장이 올해 최우선으로 건설할 것을 지시한 곳으로, 오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 10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일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도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와 평양종합병원 건설 박차 및 보건의료 역량 강화 등이 논의됐다.

완공까지 약 석 달 여를 남겨 놓고 직접 현지지도에 나서면서 최고지도자가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음을 일꾼들에게 상기하며 성과를 독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질책 이후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에서 평양종합병원 건설연합상무 사업 정형을 전면적으로 료해(파악)하여 책임 있는 일꾼들을 전부 교체하고 단단히 문제를 세울 데 대하여 지시”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그는 또 “건설연합상무가 당 중앙과 보조를 맞추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을 집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직 사업과 작전을 잘해나갈 데 대하여 강조했다”라고 한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와 박태성, 김재룡 내각총리, 평양종합병원 건설연합상무의 일꾼들이 현장에서 맞이했다.

김 위원장이 경제 관련 시찰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1일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2개월 20여 일 만이다. 또 노동신문은 전날 김 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김 위원장의 공개행보를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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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20 at 05:0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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