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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3, 2020

“기복 줄여야한다” 주장 노현지가 말하는 올 시즌 BNK의 체크포인트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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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6개 구단 중 막내 주장인 노현지가 올 시즌 책임감과 더불어 플레이오프 진출의 목표를 전했다.

부산 BNK는 지난 8일과 9일 부산은행 연수원 내 훈련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불러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양 팀 모두 몸을 끌어올리고 있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고, 지난 시즌 팀을 이끌던 BEST5들이 모두 코트를 밟았다. BNK도 마찬가지. 주장 노현지와 더불어 구슬이 모두 출전했다. 다만 이 선수들은 재활로 보낸 시간이 아직은 더 많기 때문에 경기 감각은 끌어올려야 한다.

두 경기에서 주장 노현지는 비시즌 처음으로 연습경기에 나서 무득점에 리바운드만 걷어냈다. 출전 시간도 13분 남짓에 그쳤다. 지난 3월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리그가 조기 종료된 이후 처음으로 5대5 경기를 치르는데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노현지기 때문에 해야 할 것이 아직 많다.

9일 연습경기에서 만난 노현지는 몸 상태에 대해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끌어올리는 중이다.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그때까지 바짝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수술을 한)발목은 괜찮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숙제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외국선수 제도를 잠정적으로 폐지하게 되면서 BNK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한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어 빠른 공격전개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에이스의 부재는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 BNK를 향한 평가. 유영주 감독은 경기당 투입 선수들을 늘리며, 저돌적이고, 강하게 빠른 농구를 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BNK의 레드 컬러가 올 시즌 BNK의 팀 컬러가 될 것이라며 말이다.

노현지 역시 “올 시즌 외국선수가 없다 보니 다섯 명 모두가 다 같이 뛰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재밌을 것 같다”며 “우리 팀 신장이 작기 때문에 빠르면서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중점에 둬야 할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에이스 부재에 대해서는 “반대로 본다면 누구든 에이스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오히려 에이스가 매번 바뀔 수도 있다. 수훈선수가 누구든 될 수 있다. 오히려 누군가에게 치중되지 않는 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올 시즌 BNK의 모습을 기대케했다.

올 시즌 첫 주장을 맡으며, 6개 구단 막내 주장으로 출발선에 선 노현지. 지난 시즌 10승 17패로 5위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반드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목표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초반에 아쉬웠지만, 이후에는 슛이 들어가면서 좀 나아졌던 것 같다. 슛이 들어갈 때와 안 들어갈 때 기복이 있는데, 선수들에게 ‘기복을 줄이자’라고 말하는 건 내게 하는 말이다(웃음). 부담감도 있지만,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편 BNK의 2020-2021시즌 첫 경기는 오는 10월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치른다. 홈 개막전은 3일 뒤인 14일, 지난전 홈 개막전 상대인 청주 KB스타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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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3, 2020 at 09: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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