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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0

김정숙 여사 “치매고통, 모든 국민 문제…치매친화사회로”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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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9.19/뉴스1 © News1
김정숙 여사는 21일 제13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은 모든 국민의 문제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영상축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공포와 편견에서 벗어나 누구라도 치매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도록 ‘치매친화사회’를 만들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김 여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요양원, 요양병원 등 면회금지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이 느낄 고립감과 상실감을 위로했다. 또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라며 “2024년경에는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누구도 치매로부터 자유롭다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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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그러기에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치매환자 가족의 고통 또한 국민 모두의 문제로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며 치매친화사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지난해 종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교육받고 ‘치매파트너’ 수료증을 받은 사실을 소개하며 “치매환자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동행하면서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포용하자는 치매파트너들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 문재인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를 시행해 온 지난 3년간, 치매 극복을 위해 힘써오신 관계자와 유공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김 여사는 올해 슬로건인 ‘치매로부터 안심하는 나라, 함께 만들어요!’를 언급하면서 “치매 안심국가를 이루기 위한 정부의 정책들이 차근차근 이뤄져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께서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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