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슈즈'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3D 가족용 애니메이션으로, 2019년 한국에서 첫 개봉해 관객 수 약 82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기획 및 연출은 홍성호 감독이,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감독은 김상진 디자이너가 맡았다. 목소리 연기는 할리우드 배우인 클로이 모레츠와 샘 클라플린이 참여했다.
이번 북미 지역 배급은 '라라랜드' '존윅' '헝거게임' 등을 제작·배급한 미국의 대형 영화제작·배급사 라이온스 게이트가 맡았다.
라이온스 게이트는 '레드슈즈 앤드 더 세븐 드워프스'(Red Shoes And The Seven Dwarfs)라는 제목으로 오는 18일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 애플, 아마존 등 TVoD(건당 요금제 주문형 비디오)로 공개한 후 9월 22일 블루레이와 DVD로 발매할 예정이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 사업팀 임현지 팀장은 "애니메이션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 우리 작품이 진출한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사된 배급계약인 만큼, 디지털 공개를 통해 가정에서 많은 북미 지역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레드슈즈'는 올해 1월 개봉한 폴란드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130만 달러(한화 약 15억 4310만 원)의 성과를 거뒀고, 7월 호주에서는 254개 관에서 개봉하여 약 140만 달러(한화 약 16억 6180만 원)의 성적을 냈다. 호주와 같은 달 개봉한 스페인에서는 특히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 공개 이후에도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남미와 북유럽, 일본 등에서 개봉이 진행될 예정이다.
September 13, 2020 at 12:2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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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슈즈', 韓 애니 최초 현지 배급사 통해 美 진출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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