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05 11:00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사무소에서 농촌진흥청과 미얀마 쌀 사업의 밸류체인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농촌진흥청은 민관협력을 통해 현지 농가의 쌀 재배, 가공, 유통 등을 지원한다. 농진청은 균일하고 품질이 높은 원료 벼 생산기술을 전달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원료 벼의 가공·유통 등 민관협력 구축을 담당한다.
양사는 또 현지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과 수확 후 관리기술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 교육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 과정에 걸쳐 사후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민관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농촌진흥청은 수년 전부터 미얀마 현지에서 쌀 관련 산업을 진행해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서 2017년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현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인수했고, 지난해 연산 8만6000톤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을 완공해 현지에서 쌀 가공·수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도 2014년부터 미얀마 현지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벼 품종개발, 재배기술 개선, 수확 후 관리기술과 관련된 협력과제를 추진해왔다. 현재는 현지 맞춤형 벼 생산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민관협력으로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미얀마 내에서 확보한 양질의 원료곡을 가공해 중국, 아프리카, 유럽 등으로 판매를 늘리고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ugust 05, 2020 at 09: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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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농촌진흥청과 미얀마 쌀산업 지원 나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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