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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9, 2020

아마존, 다음 목표는 인도? 현지 기업과 무한 경쟁 - 비아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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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온라인 약국 비즈니스 시작, 온라인 약품 판매 규정 없는 불확실성 위험

[비아이뉴스] 박병록 기자=전 세계를 상대로 IT 제국을 건설 중인 아마존이 인도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낙점했다. 이미 전자상거래,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 최고의 재벌인 무케시 암바니의 릴라이언스 그룹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19일 테크크런치, 더버지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의 주도인 방갈로르에 온라인 약국을 개설했다. 아마존은 14일부터 온라인 약국을 개설하고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품과 처방전 기반 약품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약국 개설은 2018년 인수한 온라인 약국 스타트업 필팩의 사업 확장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지난 2018년 인수한 필팩
아마존이 지난 2018년 인수한 필팩 / 이미지=필팩 홈페이지 갈무리

아마존의 온라인 약국 시장 진출이 알려지자 인도의 대표 재벌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가 온라인 약국 스타트업인 넷메즈의 과반 지분을 984억원에 인수하며 온라인 약국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탈릭 헬스 PVT 지분 60%, 비탈릭 자회사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넷메즈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품은 물론,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과 기능성 식품, 건강 용품까지 판매하며 인도 시장내 온라인 약국 점유율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아마존과 릴라이언스 두 기업의 인도 시장내 온라인 약국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두 기업은 시장 불확실성에 고심하고 있는 눈치다. 인도에는 온라인 약품 판매에 대한 어떤 규정도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추후 인도 정부가 어떤 법안을 입안하느냐에 따라서 시장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릴라이언스 기업과의 투자 및 제휴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인도내 거의 모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릴라이언스 그룹과 경쟁하기 보다는 투자를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 실제로 해외 기업들이 인도에 진출했다가 재벌 기업의 방어에 철수한 사례가 적지 않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icaru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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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9, 2020 at 03: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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