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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 2020

삼성전자・폭스콘, 8조원 규모 인도 현지생산장려금 신청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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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03 09:54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삼성전자가 인도 정부의 66억5000만 달러(약 7조 9400억원) 규모 생산연계 장려금(PLI)에 응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갈수록 많은 기업들이 생산라인의 ‘탈중국화’를 서두르는 모양새다.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유리한 몫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인도 남부에 있는 폭스콘 공장의 조업 모습. /트위터 캡처
인도 정부는 2019년~2020년을 기준으로 향후 5년간 인도 내에서 제조되는 전자기기 매출 증가분의 4~6%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 장려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과 같은 세계적인 전자기기 수출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인도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한국의 대만의 폭스콘(Foxconn)・위스트론(Wistron)・페가트론(Pegatron) 등 애플의 주요 위탁 생산업체와 삼성전자를 포함한 총 22개 기업이 이 PLI 제도에 응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는 뉴델리 외곽지역에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생산 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위스트론과 페가트론 역시 인도 남부에서 아이폰11을 포함한 제품들을 생산 중이다.

세계 최대 위탁 생산 기업인 폭스콘(Foxconn)은 아직 인도에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지만, 지난 11일 애플 측의 요청에 따라 아이폰 생산량의 일부를 중국 외로 돌리는 데 동의하면서 인도 생산 설비 확장에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인도 정부는 PLI 제도를 통해 향후 5년간 1540억 달러(약 184조1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폰 생산과 30만 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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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3, 2020 at 07: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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