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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2, 2020

이라크서 경유지 없이 바로 귀국…마스크 5만장 현지 전달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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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공군 김해기지에서 장병들이 이라크 파견 근로자 등 우리 교민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투입되는 KC-330 공중급유기가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공군 KC-330 공중급유기는 이라크에서 290여명의 교민을 탑승시킨 후 오는 24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무박 2일 동안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군 제공) 2020.7.23
정부가 이라크 정부에 마스크 5만장을 전달하고, 건설근로자들의 빠른 검사와 치료를 위해 중간 경유지 급유가 필요없는 공군의 공중급유기 KC-330을 투입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중대본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귀국하는 우리나라 이라크 근로자들은 국방부가 전폭 협조해 타국을 경유하지 않고 바로 귀국할 수 있다”며 “간 길에 이라크에 방역 마스크 5만장도 전달한다”고 말했다.

기존에 이라크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려면 중간에 카타르 등에서 항공기 급유를 받아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중동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경유지 없이 바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라크 현지 근로자 290여명을 수송하는 공중급유기 KC-330은 하늘에서 기름을 급유받을 수 있는 특별기종이다. 재 외국민 이송에 이러한 공중급유기를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재외국민 전세기의 경우 민간 항공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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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은 입국 후에 공항 내 별도 마련된 출구에서 검역을 받는다. 유증상자는 공항 검역소에서 바로 검사를 진행해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무증상자의 경우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2주간 시설 내 집단 격리에 취해진다.윤태호 반장은 “24일 아침 8시30분 인천공항 도착하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시설로 이송할 예정”이라며 “아마 290여명 탑승객중 상당수 환자가 발생할 것을 예측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근로자 290여명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내일 오후부터 나올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주말께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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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3, 2020 at 09: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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